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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대한체육회, 6월 23일 '올림픽데이런 2024' 티켓 판매 시작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6월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서 진행되는 ‘올림픽데이런 2024’의 티켓 판매를 22일부터 시작했다.‘올림픽데이런 2024’는 국내 유일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올림픽 행사이자 전 연령이 참가 가능한 펀런(Fun-Run) 행사로, 티켓 예매는 공식사이트 및 러너블 앱을 통해서 가능하다. 예매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공식사이트의 상세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올림픽데이’는 1894년 6월 23일 피에르 쿠베르탱 남작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창설을 기념하는 날로, 전 세계에서 올림픽을 통한 스포츠의 즐거움을 공유하는 캠페인이 진행된다. 다만 그동안 국내에서는 날씨 여건을 고려하여 10월에 행사를 진행해왔으나, 이번 ‘올림픽데이런 2024’는 2024 파리올림픽을 33일 앞두고 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원래의 올림픽데이인 6월 23일 개최된다.올해 행사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Let’s Move’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우리 삶을 즐겁게 하는 운동을 함께하자’는 올림픽 운동의 일환으로서 다양한 운동을 경험해볼 수 있는 스포츠 축제로 펼쳐질 예정이다.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 마라톤(5㎞/10㎞) 대회 외에도 ▲스포츠 종목 체험 ▲올림픽 스타가 참여하는 팬 사인회 ▲국대스마터즈 이벤트 ▲다양한 후원사 이벤트 ▲특별한 게스트와 함께하는 애프터 파티 등이 마련되어 있다.이번 행사는 총 6,0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를 시작한다. 참가비는 4만9000원이며, 모든 참가자에게는 올림픽데이런 공식 노스페이스 티셔츠와 타투스티커, 스포츠 짐색, 오륜이 새겨진 키체인, 팀코리아 타월 등 기념품이 포함된 ‘올림픽데이런 키트’가 제공된다. 마라톤 완주자에게는 ‘올림픽데이런 기념 메달’과 IOC 위원장 및 대한체육회장 명의의 참가확인서가 제공된다. 또한 대한체육회 공식후원사인 코카콜라, 카스, 노스페이스, CJ, 비비고, 오클리, 한진관광, 포토이즘 등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선물과 이벤트가 올림픽데이런 현장 및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한편 이번 행사에는 서울특별시가 공동 주관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 및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자세한 대회 안내와 정보는 올림픽데이런 공식사이트 및 인스타그램, 러너블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이은경 기자 2024.04.22 15:59
생활문화

[다시, 홍콩⑤] 전 세계 12만 팬의 함성, 홍콩의 럭비 사랑 이 정도였어?

'네온사인의 도시' 홍콩이 엔데믹(풍토병화)을 거치며 새로운 매력으로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비행기가 날개를 접었던 코로나19 이전의 54% 수준으로 여행 수요를 회복했다. 한국에서 비행기로 서너 시간이면 닿는 홍콩에 다시금 여행객들의 발길이 몰리는 이유는 뭘까. 3박 4일간 중국인 듯 영국 아닌 홍콩을 짧으면서도 알차게 즐기는 방법을 살펴봤다. 흔히 여행객들은 홍콩을 목적지로 고려할 때 쇼핑과 야경, 멋진 인증샷 등을 떠올리곤 한다.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앞세워 전 세계인의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아직 많지 않다. 글로벌 최대 럭비 이벤트 중 하나인 '홍콩 세븐스'가 최근 막을 내렸는데, 수많은 나라에서 건너온 팬들로 홍콩이 모처럼 달아올랐다. 럭비는 영국에서 유래했다. 1997년 영국이 중국에 반환한 홍콩의 럭비 사랑은 여전하다.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홍콩 코즈웨이 베이 홍콩 스타디움에서 열린 '홍콩 세븐스 2024'에서는 24개 팀이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펼쳤다. 하루에 20~30개의 경기가 숨 가쁘게 돌아갔다. 럭비는 공을 든 상태에서 수비를 피해 상대의 골라인을 터치하는 게임으로, 7명이 한 팀을 이룬다.상대편 인골 영역에 공을 찍는 '트라이'(5점), 골대로 공을 차 넣는 '킥'(2점) 등 득점 방법과 앞으로는 공을 넘기는 것이 불가한 패스 규칙 정도만 알아도 생소한 럭비와 금방 가까워질 수 있다.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홍콩 세븐스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처음 티켓이 개막 전 매진됐다. 전 세계에서 모인 12만명의 팬들이 홍콩 스타디움을 가득 채웠다. 경기장에 들어서자 월드컵을 방불케하는 열기를 곧장 체감할 수 있었다. 스코틀랜드 전통의 치마인 '킬트'를 입은 남성들부터 배트맨과 원더우먼 등 히어로 복장으로 꾸민 개성 넘치는 럭비 팬들을 보니 덩달아 신이 났다.우리나라의 야구장처럼 경기장 안에서 치킨과 핫도그, 피자 등 음식을 구매할 수 있다. 관중석 곳곳을 돌아다니며 맥주를 파는 비어걸도 있으며, 양쪽 응원석 앞에서는 치어리더들이 쉬는 시간마다 흥을 돋우는 공연을 펼쳤다.미국과 영국 남성팀의 경기가 펼쳐지자 라이벌 매치답게 긴장감이 한껏 고조됐다.골이 들어간 순간 함성이 쏟아지는 축구와 달리 럭비는 공을 든 선수가 아슬아슬하게 수비를 피해 상대편 인골 영역까지 전력으로 질주하는 짧지 않은 시간 희비가 교차하는 색다른 매력이 있다. 뜨거운 열기를 가라앉히는 이색 장면도 다수 연출됐다. 휴식 시간 졸고 있는 한 관중의 모습이 전광판에 나오자 여기저기서 웃음이 터져 나왔다.럭비에 진심인 피지 팬들이 상대편인 호주의 공세에 풀이 죽자 하얀색 치마만 입은 한 남성이 그들 앞에서 화려한 공중제비와 우스꽝스러운 춤을 선보이며 호응을 이끌었다.득점할 때마다 틀어주는 음악도 인상적이다.각 나라의 특징을 반영한 곡을 골랐는데, 브라질이 점수를 따내자 현지 고유의 장르인 보사노바와 힙합을 섞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블랙 아이드 피스의 '마스케나다'가 흘러나왔다. 관객들의 떼창은 콘서트장을 연상케 했다. 경기장 밖도 놀 거리로 가득했다. 후원사 룰렛 이벤트존과 캐릭터 포토존은 아이들로 북적였고, 소규모 공연을 선보인 어쿠스틱 밴드 앞에는 경기를 보다 쉬러 나온 관람객들이 모여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힐링하고 있었다.이번 대회에서 럭비 강국 뉴질랜드가 2년 연속으로 남성과 여성 두 개의 타이틀을 모두 가져갔다.남자 대표팀은 마지막 경기 프랑스에 밀리다 10대 7로 극적으로 승리를 따냈다. 여자 대표팀도 미국을 36대 7로 가볍게 꺾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크리스 브룩 홍콩·중국 럭비 연맹 회장은 "환상적인 주말이었다"며 "이벤트가 매진되고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홍콩을 다시 방문해 기쁘다"고 말했다. 홍콩은 럭비뿐 아니라 마라톤과 사이클 등 다양한 스포츠 이벤트를 앞세워 관광 산업의 제2 도약을 노린다. 오는 6월 열리는 국제 용선 경주의 흥행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홍콩은 현대 용선 경주의 탄생지다. 침사추이 이스트와 빅토리아 하버의 해안을 따라 경쟁하는 레이스에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이처럼 홍콩이 관광 수요 회복에 박차를 가하면서 현지에 기반을 둔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은 인천과 홍콩을 오가는 노선을 매일 4회, 주 24회로 운항하고 있다. 홍콩국제공항에는 4개의 프리미엄 전용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홍콩=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12 07:00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신인 한동진의 ‘보물 1호’에 숨겨진 눈물겨운 사연

늦깎이 신인 가수 한동진은 순전히 아내 덕택에 가수로 나설 수 있게 됐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것이 노래라는 사실을 인정해주며 가수로 나서도록 용기를 북돋아준 사람이 바로 사랑하는 아내였다.그런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한동진이 직접 가사를 써서 데뷔곡으로 발표한 노래가 ‘보물 1호’(장태민 작곡)다. 자신의 아내를 생애 최고의 선물이라고 예찬하며 자신의 보물 1호라고 하는 내용을 가사에 담았다. 디스코 리듬의 세미트롯으로 따라 부르기 좋아 세상의 남편들이 배워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로 부르기에 아주 적합하다고 추천할 만한 곡이다. 한동진은 지난해 5월 이 노래를 슬로 발라드 ‘청계천 연가’(안미지 작사·장태민 작곡), 홍키통키 리듬의 곡 ‘선물 같은 친구’(안미지 작사·장태민 작곡)와 함께 발표했다.한동진은 “이 세상에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내 인생의 보물 1호 당신”이라고 자연스레 열창하고 있지만 이런 가사를 써서 부르기까지 눈물겨운 사연이 있었다. 전남 순천 태생의 한동진은 어려서부터 무척 노래를 좋아했다. 운동도 좋아해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복싱을 배우기 시작해 중학교 1학년 때 전국소년체전에 나갔고 준결승에 올라 동상을 받은 경력이 있다. 이듬해에도 같은 대회에 출전해 은상을 수상했다.달리기에도 소질이 있어서 장거리 육상선수로 단축마라톤과 1만 미터 선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덕택에 전국체전의 성화 봉송에 참여하기도 했다.그림에도 소질이 있어서 학창시절 미술시간과 음악시간을 행복하게 보낸 추억을 갖고 있다. 그러나 공부를 싫어해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교 진학을 포기했다. 나중에 후회하며 검정고시로 대입자격 검정고시를 치러야 했다.스무 살 때 상경해 이모부가 운영하던 공장에서 일을 배우기 시작했다. 어느 날 이 공장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일어나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응급실로 실려 갔다. 의식을 잃은 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다.6개월 만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나 힘든 치료과정을 겪었다. 고통으로 점철된 입원생활 1년 반 만에 퇴원을 했다. 이후에도 온몸에 입은 화상 때문에 계속 피부이식 수술을 받아야 했다. 화상으로 일그러진 자신의 모습 때문에 병원을 오가는 외에는 세상을 등진 채 은둔생활에 가까운 절망적인 삶을 이어갔다. 사람들과 대면하기 싫어하는 내성적인 성격을 갖게 됐고 심지어는 지난 34년 동안 대중목욕탕에 한 번도 가질 못했다.결국에는 낙향해 특수용접을 배워 광양제철 협력업체에 취직해 생활전선에 나섰다. 그러나 적성에 맞지 않아 페인트회사로 옮겼다가 다시 상경했다.식자재 운송업에 뛰어들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유흥업소에 매니저로 취직을 했다. 젊은 시절 부산 MBC 전속가수로 활동하다가 할아버지의 반대로 가수 활동을 포기했다는 아버지의 노래 솜씨를 타고나 남몰래 키우던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함이었다.출연하던 가수가 펑크를 내면 대타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곤 했다. ‘고향의 강’ ‘비의 탱고’ 등이 주요 레퍼토리였다. 그러나 돈을 벌어 치료를 받았을 뿐 가수의 꿈은 이루지 못했다.2014년 완구회사 디자이너로 일하던 아내를 만나 결혼을 하고 성남시에 정착했다. 아내를 도와 섬유인형을 만드는 완구제조업을 시작했다. 아기들의 애착인형 ‘마 벨 앙쭈’(내 귀여운 아기천사)라는 브랜드를 론칭하고, 거제시월드에 OEM 상품을 제작해 납품하고 있다.힘들 때마다 부부동반으로 노래방을 찾아 노래를 부르곤 했는데 노래를 부를 때만 행복하게 웃는 남편의 모습에 “밀어드릴 테니 가수로 나서보시라”고 아내가 권했다. 이에 자신감을 얻어 작곡가 장태민 선생을 만나 오디션을 거쳐 어렵사리 데뷔곡의 녹음을 끝냈다.‘보물 1호’의 가사는 아내에게 쓰던 손편지들 중 하나를 정리한 것이다. 한동진 부부의 모습을 보고 작곡가가 쓴 멜로디에 노랫말을 맞춰 완성시켰다. 아내 덕에 가수가 돼 경기도 양평 산나물축제에 나가 처음으로 자신의 곡 ‘보물 1호’를 부르는 감격적인 데뷔 무대를 가졌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4.03 06:05
연예일반

대외협력실 정은지 부실장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발전형 축제!"

청년들을 위해 청년들이 뭉쳤다. 청년들이 행사 준비부터 운영까지 모든 부분에 관여하는 전국 유일의 청년 참여형 축제인 '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지난 9월 16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5만 5천명 이상의 청년을 집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일 년에 단 하루뿐인 청년의 날을 위해 일하고 있는 2,000여명의 청년 기획홍보단을 만나보려 한다. 이번에는 대외협력실의 정은지 부실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간단한 자기소개와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 사무처의 대외협력부국장이자 ‘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 대외협력부실장으로 일하고 있는 정은지다. 대외협력실은 축제의 기본적인 뼈대를 담당하는 곳이다. 후원협찬팀, 섭외팀, 의전팀, 일반 및 VIP경호팀으로 구성되며,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돕는다.이번 축제에서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은 무엇인가.△ 축제 당일의 운영이었다. 많은 청년들이 대외협력실에서 섭외한 부스들과 행사를 체험하게 된다. 참여 기업 및 부스가 다양하다보니, 변수가 많고 안전 문제가 우려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작년의 변수, 불안 사항에 대해 파악 후 개선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올해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대외협력실 전 구성원이 고군분투하고 그 성과를 이룬 것 같다.행사를 준비하며 힘든 점이나 어려운 점이 있는가.△ 축제는 하루지만, 준비 기간은 결코 짧지 않았다. 청년들이 준비하는 최대 규모의 축제인 만큼 고려해야할 사항도, 준비해야할 사항도 많고 다양하다. 마라톤과 같이 장기간 준비하면서 지치지 않도록 서로 독려하고 원활한 소통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서로 접점이 없던 청년들이 ‘대한민국 청년의 날’ 하나로 뭉친 만큼, 예상치 못한 갈등과 마찰이 빚어지는 건 당연하다. 이러한 갈등과 마찰이 최소화되고, 궁극적으로는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업무와 관련된 학문을 전공하지 않았지만,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열정을 두 눈으로 보면서, 조직 내에서 수행하고 있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에 보람을 느낀다.‘대한민국 청년의 날’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은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축제의 주 소비층으로 활동하던 청년들에게 경험과 성장의 장이다. 각자 관심을 가지던 분야에 지원하여 의견을 내고 축제를 기획하며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특히 축제를 끝으로 경험이 마무리되는 것이 아닌, 부족한 점을 고찰하고 차년도 축제를 준비하며 성장한 나 자신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에서 ‘발전형 축제’라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청년의 날에 대해 알리는데 축제의 주안점을 두었다면 이제부터는 더 많은 청년들이 사회활동의 주체가 될 수 있음을 알리는 혁신적인 축제의 모델로서도 축제가 기능했으면 한다. 2023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9월 16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사)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가 주최했다. 국무조정실,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질병관리청, 대한법률구조공단, 국립국제교육원,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콘텐츠진흥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식품안전정보원과 LG생활건강, 삼양식품, 동아제약, 해커스교육그룹, 농협목우촌, 브리츠인터내셔널, 흥국에프엔비, 국순당, EF 코리아, 밝은눈안과 등 다수의 공사공단과 기업이 참여했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대한민국 청년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청년의 날 콘서트는 더보이즈, 브브걸, 10CM, 최예나, 엑신, 루네이트, 브라이언 체이스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축제와 관련된 정보는 ‘대한민국 청년의 날’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제7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김호연 2023.09.26 14:09
스포츠일반

핼러윈 페스티벌·야간 영화제…풍성한 렛츠런파크 가을축제

서울 근교 가족·연인들의 명소로 자리 잡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다양한 축제들이 열린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29일과 30일 양일에 걸쳐 주로 내 공원인 포니랜드에서 ‘렛츠런파크 핼러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에게 인기 애니메이션인 ‘신비아파트’와 함께하는 페스티벌로 핼러윈 콘셉트와 한국마사회 대표 캐릭터 ‘말마 프렌즈’를 접목해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핼러윈 풍습에 맞춰 신비아파트 귀신을 물리치고 ‘말마’를 구한다는 이야기를 담은 ‘미로 속 말마를 구하라’ 프로그램과 신비아파트 캐릭터들로 채워진 핼러윈 퍼레이드가 준비됐다. 컬러비즈·핼러윈 가면 만들기, 워터 타투 등 체험 프로그램도 예정돼 있다. 이외 캐릭터 포토존과 과자 뷔페, 푸드트럭 등으로 눈과 입이 즐거운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렛츠런파크 핼러윈 페스티벌’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운영된다. 오는 23일에는 가을밤을 수놓을 야간 영화제도 펼쳐진다. 127m의 초대형 중계 전광판인 비전127을 통해 영화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상영이 저녁 7시부터 진행된다.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및 렛츠런파크 블로그 및 페이스북 등의 접수 링크를 통해 사전접수가 진행 중이고, 입장 시 닭강정, 팝콘(어린이 고객), 음료 및 손난로 등이 제공된다. 가족·연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색적인 이벤트도 개최된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오는 29일 말들이 질주하는 경주로를 직접 뛰어보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경주로 마라톤 런&펀 3.5km’이 열린다. 당일 저녁 7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3.5km 달리기로 기록을 겨루는 경쟁 부문과 커플이 함께 뛰는 커플 경주,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이 참가 가능한 가족 마라톤 총 3개 부문으로 시행된다. 경쟁 부문과 커플 경주 입상자들에게는 대형 냉장고, 50인치 TV 등 푸짐한 경품이 수여된다. 가족 마라톤의 경우에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마라톤 참가자 대상으로 스포츠 타올을 증정한다. 또 마라톤과 함께 부대 행사로 레크레이션을 비롯한 줄넘기·훌라우프 대회도 열려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라톤 참가 신청 방법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및 렛츠런파크 블로그 및 페이스북에 게재된 접수 링크를 통해 가능하며 오는 19일부터 접수가 진행된다. 한국마사회 김홍기 고객서비스본부장은 “그동안 이뤄지지 못한 대면 행사의 아쉬움을 채우기 위해 찾아주신 모든 분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알차고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0.20 18:17
연예일반

레깅스 패션부터 댄스 트로트까지… 지원이, 트로트계의 룰 브레이커[일문일답]

이쯤되면 룰 브레이커라 해도 좋다. 특유의 패션부터 관객들까지 절로 춤을 추게 만드는 ‘댄스 트로트’라는 전매특허 장르, 후배들의 롤모델이 되고 있는 무대 매너까지. 트로트 가수 지원이가 걷는 길은 곧 새로운 그것이므로. 올 초 ‘딩가딩’을 발매하고 전국 전역을 돌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원이를 최근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만났다. 주 7일 일을 하면서도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뿜어내던 지원이. 계속해서 도전을 해나가면서도 지치지 않는 그의 에너지의 근간을 슬며시 물어봤다. -축제가 많이 늘었다. 어떻게 지내고 있나. “지방 축제들이 다시 활성화가 많이 됐다. 완전히 예전처럼은 아니지만 다시 바빠지고 있고, 스케줄도 이전만큼 회복돼 가는 과정이다. 요즘은 무대에 올라가면 전이랑 또 다르다. 예전에는 늘 하던 일이라는 생각을 했다면 지금은 모든 무대가 감사하다. 언제 이런 일상이 멈출지 모른다는 마음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축제에 오시는 관객분들도 더 많이 즐기고자 하는 마음으로 오신다는 게 느껴지더라.” -스케줄이 너무 바쁘진 않나. “사실 9~10월은 좀 쉴 수가 없다. 행사가 많고, 없는 날은 이렇게 인터뷰를 하거나 방송 출연을 해야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방 공연을 가게 되면 낮에 잠깐 쉬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산에 올라가는 걸 좋아해서 등산을 하며 에너지를 충전하는 편이다. 스케줄을 보면 월요일 정도를 빼고는 6일은 다 일이 있다고 보면 된다. 주말에는 3~4개 정도의 행사를 소화한다. 그래도 코로나19 전에는 주말에만 20개 가까이 하기도 했는데, 그때에 비하면 많이 줄어든 거다.” -무대에서 에너지를 많이 쏟는데 충전은 어떻게 하나. “내가 항상 트로트는 체력전이고 마라톤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자체도 굉장히 체력 소모가 많이 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나는 워낙 무대에서 에너지를 많이 발산하는 편이기도 하다. 그래서 더 운동을 좋아하게 된 것도 있다. 평소에 체력을 잘 길러놔야 무대에서 좋은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다. 또 행사에서 관객들과 만나면 기운이 난다. 내가 행사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곤 하는데, 그런 말을 들으면 기분이 좋고 힘이 난다.” -어떤 점에서 행사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생각이 드나. “예를 들어 나는 관객들과 소통하는 걸 좋아한다. 내가 처음에 객석에 내려가서 관객들과 소통을 많이 할 때만 해도 ‘가수가 왜 굳이 그렇게까지 하느냐’는 쓴소리가 많았다. 그런 말들에 아랑곳하지 않고 내가 하고자 하는 대로 했고, 그게 통한 것 같다. 최근에는 행사장에서 나와 비슷하게 플레이를 하거나 내 레퍼토리를 거의 유사하게 따라 하는 가수들도 본다. 어떤 분은 나랑 옷도 비슷하게 입고 액세서리도 똑같이 했더라. ‘지원이 이미테이션’이 생긴 거다. 그런 광경을 보며 좋은 기분을 느꼈다.” -새로운 도전을 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 같은데. “데뷔 초에 내가 레깅스를 입고 나왔을 때만 해도 그 패션이 너무 파격적으로 느껴졌던 것 같다. 그때만 해도 보통 치마 입고 노래만 하는 분들이 많았고 나처럼 춤을 본격적으로 추는 사람도 없었다. 꼭 트로트 나라에 떨어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런 패션을 보고 ‘저는 저런 애겠지’라는 색안경을 쓰고 보는 분들도 있었다. 그때는 행사, 방송 등 일정을 끝내고 돌아오는 차에서 울기도 많이 울었다. 어떤 선배는 내게 ‘어디서 저런 싸구려를 데리고 왔느냐’는 말까지 하더라. 이 바닥이 생각보다 세다. (웃음) 그런데 그런 분들 때문에 레깅스를 벗고 내 색을 지우고 싶지 않았다. 그분들 때문에 벗는 것은 싫었다.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이를 꽉 깨물고 내 길을 걸어나갔고, 안정기에 접어들 수 있었다.” -인간 지원이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도 많을 것 같다. “무대에서, 현장에서 직접 본 분들 가운데 ‘팬이 됐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다. 그래서 나라는 사람은 ‘첫인상보다 끝인상이 더 중요한 사람이구나’ 싶은 생각을 하게 됐다. 진정성 있게 진심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며 통할 날이 있겠구나 그런 마음으로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이제는 사람들이 ‘지원이가 이번엔 또 어떤 노래를 가지고 나올까’라고 궁금해한다. 그럴 때마다 사명감을 느낀다. 꿈이 사명이 된 것 같다. 한 번은 행사에 임신한 분이 왔다. 그분이 ‘힘들게 가진 아이라 안정기에 접어들 때까지 운신을 못 했다’고 하면서 ‘임신 전에 공연을 봤는데 임신하고도 꼭 공연을 보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한테 배를 한 번 만져달라고 하더라. 지원이의 에너지를 받길 바라셨던 것 같다. 그 마음을 담아 배를 만져드렸던 일도 기억에 남는다.” -지원이를 단단하게 받쳐주고 있는 것을 꼽자면. “그동안 힘들었던 시간들이 나를 잡아주고 있다고 느낀다. 과거의 그 시간들이 없었다면 지금 내가 이렇게 단단해질 수 없었을 것 같다. 힘든 시간들이었지만, 그런 시간이 있었기에 내가 더 열심히 연습할 수 있었고 단단하게 다져질 수 있었다. 가족들에게 받는 힘도 있다. 엄마에게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다. 그런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게 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27 09:53
보도자료

제5회 서울국제댄스페스티벌 인 탱크 올해는 현장에서! 7월 5일 대면 행사 개최

제5회 서울국제댄스페스티벌 인 탱크(SIDFIT)가 올해는 대면 축제로 개막한다. SIDFIT가 오는 7월 5일부터 엿새간 서울 성산동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다. 지난 2년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하지만 올해 마침내 현장으로 돌아와 능동적이고 대중친화적 축제의 모토처럼 국내외 무용 예술인과 시민들 춤을 통해 화합하며 소통한다. 올해 주제는 ‘재생산’(Reproduction)이다. 일회성으로 끝나는 공연 작품이 한계를 넘어 기존 작품을 재해석하고 변형, 다시 무대에 올려 재공연의 의미와 가능성을 확장시킨다. 특히 한 번 사용 후 버려지는 어려운 의상, 소품, 장치들을 재활용하는 친환경 축제를 표방한다. SIDFIT의 개최 장소인 문화비축기지는 문화복합공간으로 6개 탱크(T1~T6)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공연과 장소가 빚어낸 고유한 소리 풍경(soundscape)을 만든다. SIDFIT의 프로그램은 국내외 마라톤 무용공연, 해외아티스트 전문가 워크숍, 다국적 다장르 협업, 시민 참여수업의 4개 카테고리로 나뉜다. 올해 축제에는 총 60여 편의 작품이 무대에 오를 예정으로, 안무자의 경력에 따라 또 세분해 데뷔와 신진 그리고 중견 안무가들의 무대 및 국내외 초청공연도 열린다. 초청공연으로는 미국의 브로커스레드무용단, 키블리댄스씨어터, 샬롯 캐서린&코, 프랑스의 마레케이지, 한국 윤수미무용단의 ‘진도북춤’, 한성의 ‘빗개의 시선’(댄스필름)이 무대를 수놓는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시민 누구나 감상할 수 있다. 무용 전공생과 전문인 대상의 워크숍과 멘토링도 축제 기간 열린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댄스 페스티벌 감독, 하와이대학 교수, 프랑스 코레디시 축제 및 무브먼트 슬라빌 축제 감독, 프랑스 컨택 즉흥 예술가 등이 진행을 맡는다. ‘컨택 즉흥’, ‘컨템포러리 모던댄스 테크닉’, ‘안무실습 방법론’, ‘시몬 포티 동물 움직임’, ‘장소특정형 즉흥’ 등의 워크숍이 예정돼 있다. 즉흥 협업 프로그램도 올해 열린다. 뮤직·디지털·댄스(MDD) 코워크는 축제에 참여한 국내외 예술가들이 즉석에서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실험적인 무대를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프랑스 음악가들과 한국의 안무자들의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공개된다. 시민을 위한 무료수업으로 김백봉의 ‘선의유동 체험하기’, 장애-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하이디랏스키의 ‘온디스플레이’, 댄스&뮤직플레이 등이 열린다. 한편 SIDFIT 주관사 아이엔지콜라보그룹은 공연 감상과 예술교육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아츠인 탱크를 구축했다. 오는 8월 ‘제2회 올댓댄스 온라인 페스티벌’ 업로드를 추진 중에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6.14 09:00
스포츠일반

우상혁 "지금도 꿈꾸는 것 같다. 한국 가면 치킨 먹고파"

"지금도 꿈꾸는 것 같아요."한국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25·국군체육부대)은 2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수많은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그럴 만도 했다. 마라톤을 제외한 한국 육상 역사상 최고 순위인 4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우상혁은 1일 일본 도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육상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5㎝를 넘었다. 이진택이 1997년 세운 한국기록(2m34㎝)을 24년만에 깨트렸다. 4위는 도로 경기(마라톤, 경보)를 뺀 한국 육상 트랙&필드 올림픽 최고 성적(종전 8위)다. 결선 출전 선수 13명 중 랭킹(30위)이 가장 낮았고, 개인 최고 기록(2m31)도 낮았지만 마지막까지 치열하게 메달을 놓고 다퉜다. 공동 금메달을 받은 무타즈 바르심(카타르)과 잔마르코 탐베리(이탈리아), 동메달의 막심 네다세카우(벨라루시)의 기록(2m37㎝)과는 불과 2㎝였다. 우상혁은 "연습이 잘 되어 있었기 때문에 이 정도 했으면 2m33 이상은 뛸 수 있다라는 데이터는 있었다. 그 상황을 맞닥들였을 때 이겨내는 게 문제였다. 편하게 생각하려고 했다. 나를 믿고 김도균 코치님도 믿고 의심하지 않았으니까 가능했다"고 떠올렸다. 그는 "모든 부분이 딱 맞아떨어졌다. 꿈에서는 날아다닌다고 하지않아. 정말 꿈처럼 바를 넘었다. 모든 높이가 똑같아 보이더라"고 했다. 우상혁은 경기 내내 환한 미소를 지었다. 경기장 내 관중은 없었지만 관중석에서 지켜보는 다른 나라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에게 박수를 유도했다. 수없이 "뛸 수 있다"는 말을 스스로 되뇌이며 바를 넘고, 넘었다. 자신의 한계를 두 번(2m33, 2m35)이나 넘어선 우상혁은 "원래 경기에서 자기 기록을 두 번 깨는 선수는 거의 없다. 나도 처음"이라고 말했다. 우상혁은 "올림픽은 전세계의 축제다. 그런데 2016년 리우 올림픽 때는 즐기지 못했다. 이번엔 그러지 말자고 생각했다. 당시 사진도 거의 없다. 어차피 즐기지도 못하고, 경기도 못하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코치님과 많이 했다"고 했다. 그는 "응원해주는 다른 나라 선수와 관계자들을 관중이라고 생각했다. 평소보도 더 즐겼다"고 했다. 우상혁은 경기 도중 카메라를 향해 힘껏 소리지르기도 했다. 그는 "'지금부터 시작이에요, 쇼타임, 렛츠고, 지금부터 내 시간이다'라는 말들을 했다. 자신감을 끌어올리기 위한 거다. 정말 오래간만에 흥분을 높였다"고 했다. 좌우가 다른 신발 색깔에 대해선 "신발이 터져서 남은 걸 신었다. 큰 의미는 없다"고 했다. 지난 3월 입대한 우상혁은 일병이다. 경기 뒤엔 멋진 거수 경례를 했다. 우상혁은 "경기 전부터 생각했는데, 너무 흥분해서 잊어버릴 뻔 했다. 기왕이면 단정하게 해야겠다고 생각해서 몸매무새를 단정히 했다. 많은 분들이 그 장면이 좋았다고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우상혁과 장대높이뛰기 국가대표 진민섭, 그리고 김도균 코치는 1년에 300일 정도를 함께 호흡하고 땀흘린 가족 같은 사이다. 우상혁은 "민섭이 형과 코치님이 군대에 가면 더 차분해지고, 신중해진다. 경기에 집중할 수 있을 거라고 했다. 그 말이 맞았다"고 했다. 만약 그가 동메달을 땄다면 병역 특례를 통해 조기 전역할 수도 있었다. 우상혁은 "솔직히 그 생각을 안 했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래도 잊어버리려고 한다. 군인으로서 최선을 다했다"고 웃었다. 우상혁의 경기는 많은 국민들의 응원을 받았다. 동시간대 3사에서 야구 중계를 했지만, 육상을 중계한 KBS1 중계 시청률이 19.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특히 2m39 3차 시기 시청률은 27.1%까지 치솟았다. KBS는 뉴스 방송까지 늦췄고, 남자 100m 경기도 전파를 타지 못했다. 우상혁은 "우와, 진짜인가요 말이 안 되는데"라며 "실감은 나지 않지만 많은 분들이 연락을 해주셔서 느낌이 조금 오고 있다. 다 답신을 못해드려서 죄송하다"고 했다. 이번 대회에서 장대높이뛰기 진민섭도 결선 진출이 기대됐지만 부상으로 인해 아쉽게 꿈을 이루지 못했다. 우상혁은 "수직도약 팀이 결성된 지 2년 됐다. 민섭이 형은 선배로서 배울게 많은 점이 많은 선배다. 옆에서 보고 많이 배웠다. 지금의 결실은 형 덕분이다. 김도균 코치님과 민섭이 형 덕에 더 침착해지고, 성숙해졌다. 우리는 정말 가족 같은 팀"이라고 했다. 한국에 돌아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건 무엇일까. 우상혁은 "체중 관리를 위해 살을 너무 많이 뺐다. 샐러드만 먹고, 파스타도 소스 없이 면만 먹었는데 이제 그만 먹고 싶다"고 웃으며 "돌아가면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데 치킨을 먹고 싶다"고 했다. 우상혁은 이제 자신의 벽을 또 한 번 넘으려고 한다. 그는 "내 키가 1m88㎝다. 내겐 마의 벽이 2m38이다. 높이뛰기에선 자신보다 50㎝ 이상 넘으면 '중력을 이겨낸 사람'이라고 한다"며 "2m39를 올림픽에서 도전했고, 넘을 뻔 했다. 2m38을 언젠가 넘을 줄 알았는데, 더 빨리 깰 수 있을 거 같다. 투명했던 글자가 선명하게 보이는 느낌"이라고 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08.02 12:01
스포츠일반

2020 LIFEPLUS JTBC 서울 마라톤, 4시간 만에 '완판'

2020 LIFEPLUS JTBC 서울 마라톤(JTBC 마라톤) 참가 접수가 4시간 만에 '완판'됐다. 2020 LIFEPLUS JTBC 서울 마라톤 사무국에 따르면, 5일 대회 참가 신청을 받은 지 4시간 만에 1만 5000명이 접수를 마쳤다. 이는 2020 LIFEPLUS JTBC 서울 마라톤 역사상 최단 시간 기록이다. 1999년 중앙마라톤으로 시작한 2020 LIFEPLUS JTBC 서울 마라톤은 서울을 대표하는 마라톤 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 지난해까지 매년 3만 5000명 정도가 참가한, 국내 3대 마라톤 대회 중 하나다. 올해부터 한화그룹 5개 금융사의 공동 브랜드인 라이프플러스(LIFEPLUS)가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한다. 홍보대사로는 가수 비(정지훈)가 발탁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2020 LIFEPLUS JTBC 서울 마라톤은 예년과 달리 '언택트' 방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9월 30일부터 11월 1일 사이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10㎞를 달리고, 나이키 런 클럽(Nike Run Club) 앱을 통해 본인의 기록을 측정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2020 LIFEPLUS 서울 JTBC 마라톤은 국내에서 진행하는 언택트 마라톤 대회 중 최대 규모로 치러질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티셔츠, 폰그립, 키링, 마스크 스트랩, 드라이 백, 쿨링 마스크, 선스크린 등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김식 기자 2020.10.05 17:23
연예

‘2020 LIFEPLUS JTBC 서울 마라톤’ 개최…4시간만 접수 완판

‘2020 LIFEPLUS JTBC 서울 마라톤’ 접수가 참가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힙입어 4시간만에 마감됐다. 사무국은 5일부터 공식 홈페이지(http://marathon.jtbc.com/)를 통해 참가 접수를 진행했다. LIFEPLUS JTBC 서울 마라톤은 매년 약 3만 5천명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3대 마라톤 대회 중 하나다. 특히 젊은 러너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와 참여도를 자랑하는 대회인 만큼 접수도 순식간에 마감됐다. LIFEPLUS JTBC 서울 마라톤 사무국에 따르면 4시간만에 1만 5000명이 접수를 마쳤다. 이는 LIFEPLUS JTBC 서울 마라톤 역사상 최단 시간 기록이다. 본 마라톤은 1999년 중앙마라톤으로 시작해 서울을 대표하는 마라톤 축제로 자리매김 해왔다. 올해부터 한화그룹 5개 금융사의 공동 브랜드인 라이프플러스(LIFEPLUS)가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하며, 대회 공식 명칭은 ‘2020 LIFEPLUS JTBC 서울 마라톤’으로 변경했다. LIFEPLUS는 ‘2020 LIFEPLUS JTBC 서울 마라톤’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2020 LIFEPLUS JTBC 서울 마라톤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예년과 달리 ‘언택트’ 방식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10월 30일부터 11월 1일 사이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10km를 달리고, 나이키 런 클럽(Nike Run Club) 앱을 통해 본인의 기록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참가자 모집 규모는 1만 5천명으로 국내에서 진행하는 언택트 마라톤 대회 중 최대 규모다. 참가비는 1인당 3만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티셔츠, 폰그립, 키링, 마스크 스트랩, 드라이 백, 쿨링 마스크, 선스크린 등 푸짐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올해는 변함없는 건강미를 자랑하며 자기 관리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비(정지훈)가 대회 공식 홍보대사로 합류했다. 비가 가지고 있는 건강하고 역동적인 에너지가 대회 이미지와 잘 어우러져 코로나 19로 위축된 러너들에게 특별한 달리기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0.10.0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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